국내 최대 규모 모터스포츠 대회인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orea Speed Festival) 2전이 16~17일 영암 F1경주장(KIC)에서 개최된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은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프로대회로 현대기아자동차의 홍보대행사인 (주)이노션이 주관하고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한국타이어/현대모비스/한국쉘 석유?현대해상?현대글로비스/서한/채널A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후원한다.
이번 2전에는 제네시스쿠페 19대, 포르테쿱 18대, 아반떼 20대 총 56대의 차량이 출전해 올해 챔피언을 향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은 지난 개막전에서 1위를 차지한 쏠라이트 인디고팀의 최명길 선수와 처녀 출전해 2, 3위를 차지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팀의 장현진, 전대은 선수가 챔피언을 향해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개막전에서 12위와 15위를 차지한 연예인 알렉스와 한민관 선수의 자존심 대결도 볼만하다. 현재 두 선수 모두 3점을 얻고 있어 이번 2전에서 격차를 벌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2전에서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개막전에서는 ‘용감한 녀석들’ 특별 공연과 ‘즐겨봐 KSF’가 관람객을 영암 F1경주장으로 이끌었다면, 이번 2전에서는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경주용 차량에 동승해 경주의 아찔한 매력을 직접 체험해보는 ‘택시타임’과 ‘사파리 타임’이 진행된다. ‘사파리 타임’에서는 약 100명의 현장 관중을 대형 버스에 태우고 서킷을 직접 돌며 경주 차량의 폭발적 질주를 체험할 수 있다. ‘사파리 타임’은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누리집(홈페이지?www.koreaspeedfestival.com)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고 17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또한 일반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한 ‘나도 레이서다’가 경주장에서 진행된다. 현장을 찾은 관중들이 경주 요소를 보다 강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상설 메인 그랜드스탠드 직선도로 300m에에서 차량을 지그재그로 운행토록 함으로써 모터스포츠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참가자는 17일 오전 8시부터 경기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우승자 예측 토토 이벤트’와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로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 1천여매와 불스원샷, 레인OK 스피드 200여개 등 다양한 경품도 현장에서 증정된다.
최종선 전남도 F1대회지원담당관은 “올해 모터스포츠 저변이 획기적으로 확대되고 모터스포츠가 부가가치가 큰 아이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2012년이 모터스포츠 대중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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