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유를 정제하지 않고도 일반 경유처럼 난방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연소기술이 개발됐다.
보명비엔엠(대표 오창명)은 최근 폐오일과 폐유압유 등 다양한 폐유를 아무런 정제과정 없이 직접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연소장치를 개발해 양산에 들어갔다.
폐유는 제조공장이나 차량정비업체, 농가 등 산업 전반에서 발생하는 유독성 산업폐기물로 일반적으로 소각하거나 화학적 처리에 의해 정제ㆍ분해해 처리한다.
하지만 완전 연소되지 않고 연소되더라도 다량 의 유해물질이 발생해 심각한 대기오염을 일으키고 화학처리를 하게 되면 막대한 시설ㆍ처리비용을 필요로 한다.
보명비엔엠이 개발한 "폐유연소기술"을 적용할 경우 환경오염의 주범 인 황산화물(SO₂)과 질소산화물(NO₂) 등이 자동차부품연구원 시험 분석 결과 각각 22.4ppm과 52.7ppm으로 나타나 배출허용 기준(250~27 0ppm)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 제27호)로 지정 받았으며 실용신안도 등록했다.
<안기원 기자> a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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