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계속되는 봄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농가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강수량이 예년에 못 미칠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이 나오고 있어 본격적인 영농철에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휴일인 지난 6일(수) 이동진 군수가 직접 가뭄대비 용수공급 현황과 농작물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군은 향후 일기예보에 오는 6월 중순까지는 뚜렷한 큰 비 소식이 없어 올해 벼 농사와 구기자, 양배추, 고추, 단호박 등 밭농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동진 군수를 중심으로 전 공직자들이 가뭄 극복에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군은 강수량 부족이 지속될 경우 앞으로 밭작물과 벼작물 가뭄 피해 우려 지역을 파악 등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가뭄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집중 지원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농업용수 긴급 확보를 위해 스프릴클러/수중모터/호스 지원, 관정개발 등을 통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농가 피해 최소화와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가뭄 극복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며 “농민 스스로도 작은 용수원 개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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