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르면 한 달, 최대 두 달 내 ‘해법’ 찾는다
지난해 3월 1일 첫 파업을 시작으로 1년 7개월을 끌어 온 KTX승무원 문제가 빠르면 한 달, 길어도 두 달 내 결론을 내게 될 전망이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엄길용 철도공사 노조위원장, 이철 철도공사(현 코레일) 사장은 28일 저녁 서울 중구 서울지방노동청에서 노동부 주선으로 4자 회동을 갖고 노·사·공익위원으로 구성된 3자 협의체에서 KTX 여승무원 등에 대한 문제 해결을 논의하고 그 결과에 따르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장기간 해법을 찾지 못했던 KTX승무원 문제가 최대 두 달 내에 결론이 나게 됐다. 이날 노사정은 다섯 시간 가까이 걸린 협상을 통해 △노·사·공익위원 각 2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된 3자 협의체를 이날로부터 1주일 이내에 구성하고 △협의체는 구성 후 첫 회의로부터 한 달 내로 결론을 내되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전원합의에 따라 한 달 내로 협의 기간을 연장하며 △협의체의 결론은 다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공익위원은 노동부 장관의 지명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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