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구례 자연드림파크에 투자 유치한 아이쿱 생협의 친환경농산물 가공시설 13개 중 우리 밀을 사용한 (주)아이쿱 라면공장이 1일 가장 먼저 건립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박준영 도지사와 우윤근 국회의원, 서기동 구례군수, 신복수 아이쿱 생협회장을 비롯한 생협회원, 구례군민 등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례 자연드림파크’ 현장에서 개최됐다.
아이쿱 라면공장 준공은 전남도가 지난해 4월 경기 군포시에 본사를 둔 아이쿱 생협과 구례 용방면 농공단지 14만4천㎡의 부지에 592억원을 투입해 4개 단지 13동의 가공시설을 건립키로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공장은 1단지에 과채류 가공/절임시설, 2단지에 면류/차류/전분시설, 3단지에 막걸리 등 약주 제조시설, 4단지에 지원센터와 판매장, 체험장 등을 갖췄다.
완공된 라면공장에서는 연 1천만개의 라면을 생산하며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리 밀 675톤을 활용하게 돼 재배농가에게 6억원의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이와는 별도로 전남도와 구례군이 60억원을 지원해 건립하는 친환경 쌀 제분공장과 농민식품, 해오름식품 등 7개의 민간 가공업체가 199억원 투입해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친환경농식품 물류센터가 착공에 들어가 조만간 건물이 완공돼 운영될 예정이며 농산물산지유통시설과 과채류 제조시설 등 6동은 이달 동시 착공해 연내 완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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