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서장 윤명성)는 31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형사와 함께 하는 힐링 캠프”를 개최하여, 경찰과 청소년들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학교폭력으로 상처 입은 마음에 대한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힐링 캠프는 본인들이 모르는 사이에 학교 친구들에게 두려운 존재가 되어 버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정.학교.경찰이 함께 문제점을 고민하며 학교폭력이라는 화두를 학생의 입장에서 재해석하는 토론의 장이 되었다.
참여 학생들은 형사들과 함께 화순 만연산 오감연결길을 걸으며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을 듣고, 경찰서 112상황실.유치장 견학 등 경찰체험, 미래의 나에게 편지 쓰기, 청소년 상담사 특강 등을 통해 자신을 깊이 있게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명성 경찰서장은 “청소년기의 방황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느냐가 인생을 좌우한다”며 청소년들에게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도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화순경찰은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화순 폴리스아카데미’, 선행학생을 격려하는 ‘칭찬편지’ 발송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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