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서장 김원국)는 인터넷 중고나라에서 이니시스와 유니크로 등 안심결제서비스를 사칭하여 피해자 130여명에게 9,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김 모씨(22세, 남)를 광주 모텔에서 검거하여 24일 구속했다.
김씨는 보이스피싱 조직과 유사한 관리책, 현금인출책, 통장모집책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피해자들에게 전자제품을 싸게 판매하는데 안심결제서비스에서 거래가 이루어진 것 처럼 허위 문자를 전송하는 수법으로, 신분을 감추기 위해 대포폰 27개와 대포통장 23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공범 3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주범 오씨와 정씨에 대해서도 검거할 계획으로, 안심결제사이트 이용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