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전문진화대 편성, 예방 홍보 성과
해남군(군수 박철환)의 산불발생 건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5월15일을 기해 종료된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발생건수는 모두 9건으로 예년에 비해 20% 수준으로 감소했다.
피해면적 또한 2.92ha로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발생했던 피해면적 45.88ha과 비교해 6%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것이 눈에 띈다.
이처럼 산불피해가 줄어든 것은 군이 봄철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2명을 고용해 산불취약지 정기 순찰과 함께 논밭두렁 소각을 집중단속 한 것이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3월15일 옥천 용동에서 묵혀둔 논을 벌기위해 부산물을 소각하다가 불길이 번지는 것을 순찰중 발견해 초동 진화함으로써 주변 주작산 일대의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었다.
또한 읍? 면에서도 산불예방을 위해 행정차량 가두방송과 마을방송을 통해 산불방지에 적극 동참해왔다.
이와 함께 전 세대에 군수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주요 길목에 산불조심 가로깃발 부착, 산불조심 홍보용 버튼 2천개를 제작 배포하는 등 산불조심 홍보를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예방과 산림자원보호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주민의식변화인데, 군민들의 동참으로 산불이 줄어들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불예방과 산림자원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석가탄신일 등 행사에 대비해 오는 5월31일까지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연장근무토록 하고 비상연락체게를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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