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여수 오동재 한옥호텔에서 왕즈전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 등 대표단을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갖고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중국 정부 대표단 참가 약속을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준영 지사와 왕즈전 부주석은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17일 전남도와 장시성 간 자매결연은 대해 매우 뜻 깊은 일이라데공감을 표하고 이를 계기로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특히 전남도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박 지사는 여수세계박람회 등 4대 국제행사를 소개하며 중국 차원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고 특히 여수세계박람회에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왕즈전 부주석은 전남도의 발전상에 큰 관심을 표명하며 “여수박람회장에서 운영되는 오는 6월 28일 중국 국가의 날 행사에 정부 차원의 대표단을 파견하고 국가 차원에서 여수세계박람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중국 대표단은 24일 박람회장을 방문, 중국관과 한국관?싱가포르관 등을 관람한 후 일본 도쿄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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