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개념의 숲길 생태체험과 건강·치유의 산림문화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4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행사가 5월27일(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10일(일)까지 15일동안 사려니숲길 현지에서 열린다.
사려니 숲길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숲길걷기 행사는 조천읍 교래리 비자림로 물찻오름 입구에서 출발해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에 이르는 코스(16㎞) ▷붉은오름을 거쳐 남조로까지 이어지는 코스(10㎞) ▷성판악 휴게소 앞 5·16도로까지 이어지는 코스(9㎞) ▷물찻오름 앞까지 왔다가 되돌아가는 왕복코스(9.4㎞) ▷남조로 붉은오름 입구에서 출발해 사려니오름에 이르는 코스(14㎞)등 8개 코스로 운영된다.
남조로변 붉은오름 정상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탐방객들에게 주변 오름 군락과 한라산, 경주마육성목장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월든 삼거리 울창한 삼나무숲에는 산책코스와 함께 명상의 전당이 마련돼 있어 정신건강을 도모할 수 있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오전 10시 개막식에 앞서 9시부터 ‘숲속의 작은 음악회’(퓨전 국악공연)가 열려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하게 되며, 이어서 산림청 산하 한국등산?트레킹 지원센터 조웅래 이사장의 산림문화 강좌가 진행된다.
또 매주 토요일에는 전문가와 함께 하는 숲길 탐방이 이뤄지고,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는 숲체조 및 명상체험이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숲해설사 들이 숲길 주요 지점에 배치돼 탐방객들에 대한 숲 안내가 진행되고 건강관리협회 제주도본부는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 대상 자연학습, 임산물 전시관, 숲속사진전 등도 마련되며,
이와 함께 숲속의 송잇길 짚신 걷기, 천미천 에코힐링 기원 동전 던지기, 에코힐링 기원 편백나무 게시판 걸기, 사려니숲 에코힐링 대행진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제공된다.
사려니숲길위원회 측은 숲이라는 특성상 주차공간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5·16도로와 교래리길, 남조로를 운행하는 시외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행사 기간 중에는 비자림로와 남조로, 서성로(남원읍 한남리 시험림 입구)를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작년 5월 22일부터 6월 5일까지 치러진 제3회 사려니 숲길걷기 행사에는 국내외 관광객 23,0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룬바 있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녹지환경과 064-710-6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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