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문화예술 기반 확충과 문화예술 위상 확립을 위해 지난해 충주시와 한국교통대학교의 협약으로 창단한 ‘충주시오케스트라’가 청소년을 위한 열린음악회 연다.
17일 오후 7시부터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충주학생회관 공연장에서 이강희 한국교통대 음악학과장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테너 류정필, 하만택, 박경환, 소프라노 한윤옥 등이 함께해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아름다운 목소리가 화음을 이루는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베토벤 ‘합창교양곡’ 중 4악장 모음곡 연주를 시작으로 테너 하만택 의 오페라 ‘사랑의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테너 박경환의 뮤지컬‘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드이 연주될 예정이다.
충주오케스트라는 매년 4차례의 정기 연주회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9월 충주세계무술축제와 우륵문화제, 12월 송년연주회를 통해 시민의 정서 함양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충주시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위상을 높이고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뜻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음악을 통한 예술의 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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