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 가자미, 놀래미 등 다양한 어종 서식
해남군 북평면 신홍마을에 바다낚시를 체험할 수 있는 바다낚시체험장이 지난 5월14일 개장했다.
농어촌 소득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바다낚시체험장은 총 7,100만원 사업비(군비 6,100만원, 자부담 1,000만원)가 투입, 낚시바지 2대와 함께 각종 안전시설, 은어회귀천 어도 등이 설치됐다.
특히 신홍마을은 낚시객들이 많이 찾는 자연발생적인 유어장으로, 마을인근 공유수면을 활용한 낚시체험장이 조성됨으로써 마을공동체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체험장에는 시설을 관리하고 이용객들을 옮길 수 있는 관리선 1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시간은 07:00~17:00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성인 2만원, 청소년은 5,000원이다.
김광식 어촌계장(47)은 “체험장에는 돔, 가자미, 장어. 쭈꾸미, 놀래미 등의 어종이 서식하여 낚시하러 온 관광객들이 다양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와서 물고기도 잡고, 좋은 추억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은어회귀천으로 유명한 신홍마을을 앞으로 은어마을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은어잡이 체험을 비롯해 횃불 낚지잡이, 굴 채취 등 다양한 바다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해 주민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홍마을 해안으로는 해마다 많은 고니가 찾아오는 고니도래지가 형성되어 있고, 바다와 맞닿아 있는 신홍천은 매년 은어가 올라오는 은어회귀천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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