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화부-한국저작권위, 필리핀에 ‘마닐라 저작권센터’ 개소식 개최
  • jihee01
  • 등록 2012-05-10 10:52:00

기사수정
  • 한류 콘텐츠의 필리핀 진출과 합법 유통 지원 기반 마련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는 10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한국저작권위원회 마닐라저작권센터(Manila Copyright Center) 개소식’ 및 ‘한·필리핀 저작권 교류의 밤’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저작권 상호 협력에 나섰다.

동남아 한류 열기, 저작권 보호의 시급성, 문화 산업 시장 규모, 문화원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마닐라 지역에 해외저작권센터를 신설하게 되었다. 동 센터는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양국의 저작권 법제 정보 교류 및 정책 공동 연구, 저작권 전문인력 양성 등 교류·협력 업무와 현지 콘텐츠 유통 실태 조사, 법률컨설팅, 저작권 계약 지원 등 콘텐츠 보호와 진흥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태국 방콕저작권센터와 더불어, 마닐라저작권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우리 콘텐츠의 동남아 진출과 합법 유통 지원이 활기를 띄게 될 전망이며, 동남아 지역의 저작권 보호와 진흥을 위한 국제적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은 리카르도 블랑카플로(Ricardo R. Blancaflor) 필리핀 지식재산청장과 안토니오 산토스(Antonio M. Santos) 국립도서관장, 유병한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정책과장, 이혜민 주필리핀한국대사를 비롯하여, 학계 및 업계 주요 인사들과 현지 진출 국내 업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개소식에서 유병한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마닐라저작권센터를 계기로 양국의 저작권 문화와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하며, 향후 성공적 ‘윈-윈’ 사례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정책과장은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 국회의원 당선자를 언급하며, 이는 양국 간 우호적인 상호 교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는 신호라며, 마닐라저작권센터가 다양한 저작권 협력과 교류의 장이 되어 이를 통해 양국이 함께 번영,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였다.

이 외에도 양국 저작권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이 제시되었으며, 민간 차원의 저작권 상호 교류를 위한 ‘한·필리핀 저작권전문가 자문단’ 구성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문화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난 2006년 북경저작권센터를 시작으로 2007년, 태국 저작권센터를 신설하였고, 2010년, 상해문화원에 주재원을 파견하였다. 해외저작권센터를 거점으로 현지 정부와의 저작권 네트워크 구축과 업계의 저작권 계약 문제와 분쟁의 해결 등을 통하여, 우리 저작물의 건전한 해외 유통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올해 안에 동남아 지역에 해외저작권센터를 추가로 신설하여 동남아 한류 저작권 보호·진흥 협력을 강화하고, 남미 등 새로운 한류 확산 지역의 저작물 유통 실태를 조사하고, 지속적으로 해외저작권센터를 확대하여 한류콘텐츠 보호와 진흥을 위한 글로벌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정책과 이은영 사무관 02-3704-9470 sivil7759@korea.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4.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5.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6. 중구의회 ‘병영성 연구회’, 북문지 복원자료 수집 위한 선진지 견학 (뉴스21/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병영성 북문지의 복원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병영성 연구회’(대표의원 안영호)는 25일 충청남도 홍성과 공주를 찾아 홍주성과 공산성의 성곽 복원 정비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병영성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
  7.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 맞아 온누리상품권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연재)는 추석 명절을 맞아 61세대의 복지대상 가정에 총 30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상품권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