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11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나타나
2011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해남군민들의 흡연율은 감소하고 보건기관 서비스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주민들의 건강 수준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는 조사로, 지난해 8월16일부터 10월31일까지 표본가구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918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만성질환 이환, 예방접종,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등 17개 영역, 247개 항목에 대해 일대일 면접 설문조사 방법으로 이뤄졌다.
주요 조사결과로 흡연율은 2011년 18.1%로 2008년 23.9%, 2009년 21.4%, 2010년 22.2%에 비해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주율(한달에 1회이상 음주)은 2011년 51.3%로 최근 몇 년간 비슷한 추이를 보였지만 고위험 음주율(한번 술자리에서 7잔 이상, 주 2회 이상 음주) 비율이 2010년 11.3%에서 지난해 20.4%로 크게 늘었다.
반면 우리지역 주민들의 건강수준을 말해주는 지표인 비만율은 27.3%로 매년 증가해 전남에서 3번째이며,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경우도 매년 증가추세로 지난해 각각 24.8%, 9.6%가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기관 서비스는 예방접종과 진료서비스, 건강검진 등의 순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를 통해 보건서비스 정책수립의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며, “금연교실과 비만교실 등 주민 건강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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