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는
동북아와 한반도의 중심지로서 대륙국가로 가는 거점지역이면서도 지형적 특성상 건설비용과다로 경제적 타당성 측면에서 불리한 여건으로 그동안 국가개발계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사회 간접자본 확충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면치 못하였고,
특히 철도의 경우에는 매우 열악하여 원주~강릉은 경북 영주로 돌아감으로서 5시간여 소요되었을 뿐 만아니라 전국 유일하게 KTX 비혜택지역으로서 수도권과의 연계교통망 구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12.12.20일 경춘선이 개통되고, 개통식에서 대통령께서 “적극 검토중이므로 기대해도 좋다.”고 말씀하셨을 뿐 만 아니라, 여ㆍ야 대표께서도 조기 추진을 약속함으로서 강원도민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았다.
그러나, 지난 2011.1월에는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을 개정하여 당초보다 B/C(0.73)가 높게(1.04) 향상될 것으로 홍보하였으나, 2011. 9. 8일 중감점검시 B/C가 0.66으로 발표됨으로서 강원도민들의 정부에 대한 상실감이 팽배한 실정이다.
□ 이에 따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3. 8일 기획재정부장관, 3.22일 국무총리실 차장, 3.28일에는 국토해양부장관을 방문하여 심각한 지역여론 등을 전달하고 경제성 확보와 금년도에 확보된 50억원으로 타당성 및 기본계획용역을 추진하여 줄 것을 강력히 건의 한 바 있으며,
‘12. 5. 8.11:00에는 현오석 KDI(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지역 최대현안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예비타당성재조사 중간점검 결과(B/C 0.66)에 따라 정부에 대한 강원도민들의 기대감이 상실되는 등 심각한 지역여론을 전달하고, B/CㆍAHP분석시 강원도의 낙후성과 도민 정서 등을 감안하여 경제성이 확보되어 종합적 결론이 긍정적으로 분석되도록 적극협조 요청하였으며, 아울러,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연장에 대하여도 경제성이 확보되도록 적극 건의하였다.
이에 대해 현오석 KDI원장은 국가적으로도 필요한 사업임에 인식을 같이하고, 경제성 확보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강원도는 앞으로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수도권에서 동해북부권을 통해남북을 경유하여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되는 최단노선으로서 그동안 대통령선거때마다 공약사항에 반영되는 등 강원도민들의 정부와 정치권에 거는 기대감이 컷·으나, 십여년이 지난 지금도 행정절차를 지속적으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본 노선이 인천공항에서 수도권을 경유하여 유라시아와 연결되는 핵심철도망으로서 국가에서도 조기 추진 필요성이 입증되어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1~2020)상에도 전반기(2011~2015)착수사업으로 반영된 노선임을 집중 부각시켜 금년도에 확보된 50억원으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이 추진되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강원도청 도로교통과 033-249-3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