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이 지난 주 5월 4일(금)부터 옥중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5월 8일 오전, 도교육감 특별접견을 마치고 온 관계자에 따르면 “장교육감은 ‘교육자로서 평생 명예를 지키기 위해 살아왔는데, 이번 일로 전남교육을 사랑하는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되어 죄송하다.’고 말하고, 자신으로 인해 도교육청 구성원들이 무차별적으로 압수수색을 당하고, 소환조사를 받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하여 크게 우려하면서 이를 막아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장교육감은 ‘검찰이 제기한 혐의는 법정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며,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인해 전남교육이 더 이상 위축되거나 교육청 구성원의 자존감이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고 ‘옥중에서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단식농성에 임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육감 부재중에 주요 역점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도 교육감 부재로 인해 일부 주요시책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고, 교육감의 조속한 석방을 통해 전남교육이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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