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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미역국으로 효도하세요
  • 이철수
  • 등록 2012-05-0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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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어버이날, 미역국으로 효도하세요’라는 이색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청정해역 전남산 미역 소비 촉진운동에 나섰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미역이 대중식품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5월 8일 어버이날을 ‘미역 먹는 날’로 지정 선포한 바 있다.

이는 가정의 달 5월 특히 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니의 산고(産苦)를 상기시켜 효행심을 고취하고 주위의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지역의 우수 수산물을 널리 알려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어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얻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미역은 예로부터 칼슘 함량이 높아 산후 자궁 수축은 물론 지혈효과가 뛰어나고 산모의 피를 맑게 한다 하여 산후 조리용으로 이용해 왔다. 미역의 성분 중 20~30%를 차지하는 알긴산은 중금속과 농약,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등을 체외 배출하는 효과가 좋아 봄철 황사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수산물이다.

또한 미역에 함유된 요오드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수유량을 증가시키고 모발/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다량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대장암 발생 억제?배변 촉진 등에 효과가 있다.

한편 완도/장흥/고흥 등 전남도 내 청정해역에서 양식하는 미역 생산량은 2011년 말 기준 전국 미역 생산량의 약 89%를 점유하는 35만5천여톤이나 된다. 이에 따른 생산금액은 약 590억원에 달해 도내 주요 양식수산물 중 단일품목으로는 생산량 1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임여호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전남 연안에서 생산되는 미역은 우수한 영양 성분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고기능성 식품이어서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어버이날 미역 먹기 운동을 통해 전남지역 브랜드 수산물이 널리 알려지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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