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지난 28일 중앙초등학교에서 안산시여성발전기금 공모사업으로 ‘내손으로 만드는 우리집 텃밭 가꾸기’ 행사를 했다.
안산꽃예술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안산시 거주여성 70명을 선발하는데 217명이 신청해 3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베란다에 텃밭을 꾸리는 가장 큰 장점은 내 손으로 직접 키워내는 보람과 믿을 수 있는 힐링 푸드로 식탁을 차릴 수 있다는 점이다.
자녀가 있는 가정은 덤으로 학습 효과와 정서 안정 등 교육적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이모씨(45, 부곡동)는 “작은 공간에서 아이들과 함께 직접 채소를 키워 가족애를 느끼고, 공부에 지친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풀어 줄 수 있어 좋았다.”며 매년 행사에 참여할 의지를 나타냈다.
여성의 권익증진 및 사회참여촉진을 위해 추진한 여성발전기금 공모 사업이 고유 목적뿐 아니라, 녹색성장 저탄소 시대에 자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안전한 먹거리 확보로 여성친화도시 구축에 일조를 담당했다.
하순자 여성가족과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 추진으로 ‘시민이 가꾸는 여성친화도시 안산’을 만들겠다.”며 안산시 여성가족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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