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째 혼수상태인 부친, 병간호하는 김관용 대원 어머니께 위문금 300만원 전달 -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서천호) 홍보단 대원들은,
4월 27일 서안산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인 동료 김관용 대원 아버지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김 의경의 어머니께 병원비에 보태달라며 성금 300만원(상품권)을 전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기청 홍보단은, 매주 경기도내 학교 및 사회단체에 공연 등을 통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某 방송사 ‘가족이 부른다’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 3연승을 거두며 연말 왕중앙전 참가 자격을 얻고 우승 상금으로 받은 400만원 상당 상품권 중 300만원을 동료 대원인 김관용 의경 어머니께 전달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경기청 홍보실 직원들도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원들의 성금과 함께 김 의경에게 전달했다.
김관용 대원의 아버지는, 지난 1월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쓰러져 현재 중환자실에서 3개월간 의식불명 상태로 누워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김관용 의경은 “아버지에게 사랑한단 말 한 번도 못해봤는데... 같이 가고 싶은 곳도 많은데 저렇게 말없이 누워만 계시니 마음이 아픕니다. 병원에선 의식이 돌아오면 기적이라는데..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은데..”라며 말을 잊지 못했다.
김 의경의 어머니도 “이렇게 힘들 때 도와주는 분들이 있어서 무척 고맙고 동료 의경들이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홍보단 대원들은 평소 김 의경이 ‘후임들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좋은 선임이었고, 학교 및 노인요양원 등에서 학교폭력 예방 연극 및 노래 등 공연을 펼칠 때 항상 솔선수범하였고, 평소 효심이 깊었다’, ‘아버지가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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