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민소통위원회(위원장 김철민 안산시장)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준오)는 지난 2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어촌자원 재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제종길 도시와 자연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고 전준호시의원, 황문식 별망어촌마을 사무국장, 김경민 안산경실련 사무국장, 김석일 안산정론신문 기자, 조연호 해양수산과 해양레저계장, 이광용 한국수자원공사 시화보상팀장 등 6명의 토론자와 함께 진행했다.
이날 발제는 이윤선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교수가 사례중심으로, 김갑곤 연안보전네트워크 사무처장은 현안중심으로 발제했다.
별망어촌마을에 많은 관심이 있는 김철민 안산시장은 안산시 도시계획을 추진하면서 사라진 사리포구에 대한 아쉬움은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있고, 토론회를 통하여 좋은 대안이 개발된다면 수자원공사와 안산시가 힘을 합쳐 그 대안을 접목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달했다.
토론자들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면,
전준호 안산시의회 의원 : 안산·시흥·화성 정책협의회 같은 제도적인 시스템 만들 어져야하며, 북쪽 89블럭, 90블럭에 해양 어촌 공간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구체 적인 고민 필요.
황문식 별망어촌마을 사무국장 : 별망주민들은 답보상태인 경관어업 종사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었으며 수자원공사와 원활한 협의가 진행되어 시, 국가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수 있기를 희망
김경민 안산경실련 사무국장 : 시화지구 지속발전협의회 사전 계획과 연계해 아이 디어를 발전시켜야 하며, 지자체가 같이 논의하여 같이 가는 구조 필요.
토론회보다는 집중 연구하는 조직을 구성할 필요
김석일 안산정론신문 기자 : 어촌자원이 재현되려면 명분이 강해야 함. 오늘 토론회 는 해양관광도시를 선언한 안산시 명분과 일맥상통함. 사리포구 제자리 복원은 현 실적으로 불가. 다른곳으로 위치를 변경해 스토리와 문화가 있는 어촌마을 조성을 제안 함.
조연호 해양레저계장 : 현재 시화호 부지 다목적 관광 인프라 구성을 추진중이며, 어업이 가능한지 국토해양부에 질의한 상태, 시화호 개발에 대하여 안산, 화성, 시 흥 3개 시군이 합동하여 계획 이행 예정.
한국수자원공사 이광용 시화보상팀장 : 어촌 재현에 대한 문제는 현재 출발선상에 있으며 어느정도 구체적인 안이 나올 때 수자원공사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면 적극 지원하겠음.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좌장을 맡은 제종길 소장은 이해관계자의 한 사람으로서 어렵고 오랜 이 과제가 잘 해결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며, 수자원공사 또한 내부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서 별망어촌마을, 안산시, 수자원공사 모두 윈윈하는 멋진 사례로 만들어 주길 당부했다.
안산시 시민소통위원회는 이번 토론회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 다음 진행 방안을 마련하겠으며 별망주민들과 안산시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소통위원회가 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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