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으로 소통하는 마을 공동체 만들기에 대한 결실
의정부시와 서울 노원구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장암동 수락리버시티 2단지 ‘나누미작은도서관’이 지난 22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주민들의 관심 속에서 개최된 개관식을 통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수락2단지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해부터 마을 공동체를 위한 작은도서관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의정부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립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 사업에 신청하였으며, 2012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드디어 단지 내에 책으로 소통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작은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었다.
그동안 수락2단지 내 작은도서관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준공 요건을 갖추기 위하여 1,000권 이상, 열람석 6석이상, 10평 이상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었지만 도서관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던 중 의정부시에서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에 방치되어 있는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사립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 사업을 통해 ‘나누미작은도서관’의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수락2단지아파트 관리동 1층에 위치한 ‘나누미작은도서관’은 현재 1,400여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으며, 올 한해 의정부시에서 2천만원의 조성비와 매월 50만원의 보조금으로 운영되어 진다. 앞으로 나누미작은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그리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나는 도서관 문화 공간으로서 마을 공동체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본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의정부시지식정보센터 소장(김대경)은 앞으로 작은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함과 아울러 의정부시에서도 사립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서관정책팀(☎828-4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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