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화합의 화음 『상록구 어머니 합창단(단장 황하준 구청장)』은 지난 9일 저녁 7시 관내 재활 의료기관인 으뜸요양병원에서 환우 및 보호자와 함께하는 사랑의 위문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송어 등 귀에 익숙한 클래식과 함께 경복궁 타령, 도라지 타령 등 흥겨운 민요로 구성되어 환자 및 보호자가 잠시나마 병상의 시름을 잊을 수 있는 흥겨운 시간으로 진행 되었다. 특히, 휠체어를 탄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도 고광철 지휘자의 유머있는 진행에 앵콜을 외치며 공연 내내 즐겁게 호응했다.
뇌졸중으로 6개월째 입원중이라는 한 할머니는 “봄이 되자 입원실 흰 벽이 더 우울하게 느껴졌는데 잠시나마 봄의 건강한 활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병원을 찾은 합창 단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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