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교육사령부는 주말인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일반인에 부대를 개방하고 ‘군악·의장대 공연’과 ‘공군 e-스포츠팀 시범 경기’ 등 다양한 전시·체험행사를 연다.
부대 중심을 가르며 펼쳐진 벚꽃길과 노란 개나리로 둘러싸인 항공기 전시장은 이번 주말 봄의 향기를 찾아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덤으로 제공하는 좋은 여행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대는 호국정신이 벚꽃잎처럼 널리 퍼져나가라는 의미를 담아 ‘호국의 눈꽃 휘날리며’라는 주제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호국사진 전시회’, ‘호국 영화상영’ 등 나라사랑 프로그램을 별도로 편성했다.
주 5일제 수업시행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8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백일장’을 개최하고 우수학생과 교사에게 사령관상을 수여한다. 대회는 1~3학년과 4~6학년 그룹, 산문·운문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밖에도 진주미술관은 미술전시회 ‘봄의 외출’을 열고 봄꽃을 찾는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진주시는 지역특산물 홍보를 위해 ‘특산물 장터’를 마련해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한편 공군교육사령부는 매년 4월 초 부대개방 행사를 개최해 공군 홍보와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진주시민과 장병 면회가족을 포함해 3만여 명이 부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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