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혁신교육으로 사교육비 20% 경감
  • 박동주
  • 등록 2012-04-04 11:42:00

기사수정
<2012 사교육비 경감 종합대책>
2015년까지... 학생 1인당 월 5만 4천원 줄인다
 ◎ 혁신교육 통한 사교육 경감 우수 학교와 일반학교 클러스터 구축
 ◎ 개방형 방과후학교 운영
 ◎ 학교교육 사교육 영향평가, 학교유형별 사교육비 실태 조사
 ◎ 학교 수학?영어 정기고사의 교육과정 범위내 검증체제 정비
 ◎ 자사고?특목고 입학전형에 대한 정보 제공 강화
 ◎ 경기도 ‘창의형 진학진로과정’ 이수자 특별전형제도 협력 구축
 
 
경기혁신교육의 성과를 기반으로, 2015년까지 사교육비를 20% 경감*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최근, <2012 사교육비 경감 종합 대책>(이하 ‘대책’)을 수립하였다.
(경과) 대책은 지난 3월 초 기본 계획 수립 후, 월례보고, 관계부서 검토 및 협의, 3월 교육포럼 논의 등을 거쳤으며,
(목표) 오는 2015년까지 도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20% 경감을 목표로 한다.
(과제) 6대 주요 추진과제와 26개 세부 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6대 주요 추진과제
 (1) 경기교육혁신을 통한 경기도형 사교육경감 시스템 구축
 (2)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융합형 학력관리
 (3) 자기주도학습력 향상을 위한 통합지원체제 가동
 (4) 가정학습 평생학습을 결합한 ‘스마트 엄마’ 프로젝트
 (5) 영어?수학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관리 및 지원 체제 강화
 (6) 사교육 의존 최소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주요 세부과제는
(전담) 사교육비 경감 민 관 협의체와 TF팀을 구성하여 경기도의 사교육비 실태 분석 및 효과적인 경감방안 등 사교육비 관리를 전담한다. 학교교육 사교육 영향 평가 및 학교유형별 사교육 실태조사를 실시, 사교육 유발 요인을 진단하고 대응한다.
(수업) 배움중심수업 및 창의지성교육과정으로 사교육을 경감한 혁신학교 및 창의경영학교 등과 다른 학교로 ‘사교육 경감 클러스터’를 구축, 우수사례와 경험을 공유한다.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를 중심으로 자기주도학습 거점학교를 운영한다.
(평가) 영어와 수학 교과의 교육과정 및 정기고사가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도록 모니터링하고, 상시평가 및 교사별 평가, 서술형 논술형 평가를 확대한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대상 반편성 배치고사를 복습 위주 내용 등으로 개선한다.
(방과후) ‘개방형 방과후학교’로 지역내 인근 학교간 방과후학교 강좌를 연계 운영하여 사교육 수요를 경감한다. 개학과 동시에 방과후학교를 시작하고 학교의 토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학기초와 토요일 ‘학원으로 발걸음’을 줄인다.
(상담 및 관리) 사교육 과잉 의존 학생에게 소질 적성 흥미를 고려한 진로진학 상담 및 관리로 자기주도적 진로진학 설계능력 및 활동을 지원한다.
(진학) 경기도 ‘창의형 진학진로과정’ 이수학생에 대한 대학의 특별전형제도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자립형 사립고 및 특수목적고의 입학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학부모) 교습비 등 학원의 주요 정보 공개를 활성화하여 불요불급한 학원비를 줄이고, 학부모와 함께 하는 학습 클리닉 및 ‘사교육 바로 알기’ 학부모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대책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 관계자는 “혁신학교의 경험과 성과 등 경기혁신교육을 보다 확산시키고 내실화하여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겠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리고 “사교육은 학벌사회, 대학서열화, 대입제도 등 학교 외부 요인도 있는 만큼, 교육청 차원의 경감대책은 어려움이 많다”며, “하지만 내신 사교육, 특기적성 사교육, 친구 만나기 사교육, 고입 사교육, 불필요한 사교육 등 교육청과 초중등교육 차원에서 경감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하였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대책을 시행하면서, 효과적인 정책을 중심으로 수정 보완할 계획이다.
한편, 통계청과 교과부의 ‘2011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의 2011년 사교육비는 총액 5조 6천 597억원, 학생 1인당 월평균 26만 9천원이다. 지난 2010년에 비해 총액은 2.9%, 1인당 비용은 0.7% 감소하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4.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5.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