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조손가족 통합지원서비스 실시에 앞서 지난 3월 30일 센터 회의실에서 ‘배움지도사 키움보듬이 발대식’을 가졌다.
본 행사에는 교육을 통해 양성된 배움지도사와 키움보듬이 총 39명과 조손가정 10가정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및 대상가정 연계가 이루어졌다.
조손가족 통합지원서비스는 조부모의 양육스트레스 경감과 손자녀의 학습부진, 정서적 상실감 치유 등을 위한 통합적 지원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올해부터 시행되는 사업으로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경기도 남부 권역의 거점기관으로 운영한다.
특히, 직접 찾아가는 학습 정서지원 서비스를 통해 맞춤 지도가 이루어지고 생활가사뿐 아니라 손자녀 돌봄지원 등 일상 생활 전반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발대식과 함께 결의문의 대표 선서를 한 정강옥 윤분근 배움지도사들과 이날 함께 참여한 모든 참가자들은 조손가정의 자존감향상 및 유대감 강화를 위한 통합적 지원 체계 마련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어르신 김순조(75,가명)는 “그동안 손주가 학원을 다니고 싶어 해도 학원비 부담 때문에 제대로 보내지도 못하고 집안이 지저분해서 항상 미안했는데, 이제부터는 선생님이 직접 찾아와 공부도 봐 주고 집안일도 해주신다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순자 여성가족과장은 “부모 없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내고 있는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학습지도와 생활 가사 서비스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통하여 건강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 시에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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