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공영자전거 ‘누비자’를 내년까지 6000대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시는 최근 누비자 회원가입 추이, 이용률, 운영 수입, 노후 자전거 교체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 결과 시내 전역에 자전거 터미널 280곳, 누비자 6000대 도입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터미널은 230곳, 누비자가 4600여대여서 터미널 50곳, 누비자 1400여대가 각각 늘어나는 셈이다. 창원시는 우선 올해 말까지 터미널 20곳을 신설하고 자전거는 5000대로 늘리기로 했다. 내년까지 누비자를 6000대로 늘려갈 계획이다.
터미널의 경우 이용률이 낮은 곳은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수요가 많은 터미널과 통합하기로 했다. 추가 도입하는 누비자는 부품의 내구성, 이용편의성, 디자인이 개선된 ‘스마트 누비자’로 투입된다. 창원시는 이와함께 올해 15억원을 들여 11개 노선 17.8㎞의 자전거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전거 이동이 많은 3곳에 자전거 전용신호등도 설치한다. 이밖에 KT와 공동으로 테스크포스(TF)를 구성, 누비자 시스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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