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곡분교, ‘장애학생 위한 순회학급’으로 재탄생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 곽수영)은 지난 5일부터 폐교된 점동초뇌곡분교를 장애학생들을 위한 순회학급 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순회학급 : 교사가 방문하여 장애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교육 실시
폐교 활용 순회학급은 전국 최초다.
이번 순회학급은 중학교 과정 3학급으로, 점동중학교 순회학급 대상 장애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 기쁜 마음으로 등교하고 있고, 학부모들도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뇌곡분교에 설치된 순회학급은 장애학생들의 특수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여주 지역의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하며, 향후 지역내 장애학생들을 위한 자연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등 교육적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점쳐진다.
뇌곡분교는 폐교되어 분교 인력 및 예산 지원이 중단된 상태로, 순회학급의 운영 및 시설 관리에 어려움이 있으나,
여주교육지원청은 폐교관리비로 학급운영에 소요되는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편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에 특별교부금 예산을 신청한 바 있다.
점동중학교(교장 황병철)와 지역주민들도 특수 순회학급 운영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순회학급 시범운영 결과,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을 경우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여주지역에는 특수학교가 없다.
장애학생들은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에 취학하고 있다. 다른 시군에 비해 사회복지시설 등의 장애학생은 증가하고 있지만, 순회학급 시설이나 예산 등에서는 애로가 있다.
여주지역의 특수학급 대상 학생은 초 중학생 240명으로, 특수학급 151명과 순회학급 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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