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혁신도시 내로 이주하게 되는 공공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큰 LH본사 신사옥 설계(안)이 결정됐다.
그동안 LH공사는 진주혁신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사옥을 건립하고자 설계비 107억원으로 지난해 9월 27일 설계공모 후 제출된 9개의 설계(안)을 가지고 LH공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1차적으로 공개심사를 하여 5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후 경남도, 진주시, 중앙 전문가 및 LH 임원 등이 참여하는 2차 심사를 거쳐 무영건축, 디에이건축, 삼우건축 컨소시엄의 3개 작품을 선정했으며, 최종적으로 지난 11일 전문가가가 참여하는 3차 심사에서 무영건축컨소시엄 제출안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공사비 3577억원이 투입되는 LH공사 사옥의 설계내용을 보면 지상 20층, 지하 2층으로 연면적이 13만2724㎡이며 크게 업무공간, 민원문화 전시공간, 스포츠공간 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건물 높이는 102m에 달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전기 및 지열 냉난방이 도입되었으며, 옥상녹화를 통한 외피단열성능 향상 및 계절별 태양고도를 고려하여 일사차단 효과를 낼 수 있는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지능형 건물 1등급, 친환경건축물 최우수 등급을 획득할 계획이다.
LH공사에서는 오는 5월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행정절차를 거쳐 8월 착공하여 2014년 10월 준공 및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진주 혁신도시 내에는 이전대상 공공기관 11개 기관 중 한국남동발전(주)외 4개 기관의 청사가 건립 중에 있으며, 금년도에는 LH공사를 비롯 4개 기관의 청사가 착공예정으로 있다.
경남도는 진주혁신도시를 명품혁신도시로 만들고자 입주대상 공공기관의 정주, 교육여건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신도시 건설 협의체와 이전지원협의회를 활성화하여 청사 건설의 추진사항 점검 및 이전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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