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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공항 국제선 취항 '초읽기'
  • 배철민
  • 등록 2012-01-02 2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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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사 국제 노선 개설 의사 확인…시설구축·리스크 분담 등 수위 관건
임진년 새해가 시작됨과 동시에 경남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천공항에 ‘세계 10대 항공사로 평가되고 있는 A 사가 사천공항에 정기노선을 개설해 국제선을 취항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희망찬 소식이 들려오면서 기대가 부풀고 있다. 특히 일부지역에서 공항활성화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세기를 통한 국제선 운용이 아닌 외국 항공사와 지역 공항이 정기 운항을 위한 항공노선을 확정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1일 한국공항공사사천지사와 사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사천공항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국제선 취항을 추진하던 중 ‘세계 10대 항공사인 A 사가 사천공항 정기노선 취항을 원한다’는 의사를 확인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 사천지사와 경남도, 사천시는 물밑 협의로 진행해온 중대사안이 조만간 수면위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며 국제선 정기 노선 개설을 위한 제반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기관 관계자는 “지역공항 활성화 차원을 넘어 경남도와 사천시가 세계항공로의 주요 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은 만큼 성사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A사의 사천공항 국제노선 개설을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안종현 지사장은 ‘국제공항에 걸맞은 공항시설 구축’과 ‘미확인 초기투자에 대한 리스크(위험) 분담의 수위를 어떻게 결정할지’가 국제노선 개설의 최대 관건으로 내다보고 있다. 즉, A사가 사천공항에 취항하면 공항공사는 국제선에 걸맞은 시설을 갖춰야 하며, 사천시와 경남도는 이 회사의 초기 취항에 따른 투자 리스크를 일정 부분 분담해야 한다는 것.
 
공항공사는 국제공항 시설물 구축은 문제 없고, 공항시설이용료를 일정기간 무료화한다는 인센티브 제공 방침도 세우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사천시와 경남도의 초기투자리스크 분담금 지원은 민감한 문제여서 아직 논의 중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의외로 투자 리스크가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즉, 세계 10대 항공사로 성장할 만큼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A사가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의 가장 기초적인 사항인 현지 실사에 따른 손익 계산을 충분히 했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안종현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장은 “아직 전모를 밝히기엔 이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큰 틀에서 성사가 확실하다는 확신을 갖고 추진해 온 일로 경남도와 사천시간에 충분히 논의해 협의안이 나오면 A사와 함께 3자간 MOU를 체결하고, 실무적인 추진에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만규 사천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이달 초 안종현 지사장과 경남도, 사천시 실무자가 중대사안에 대해 내부 협의를 가지고 적정안을 도출해 A 사와 최종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천만 혜택을 보자는 것이 아니라 경남도 전체가 혜택을 보는 일인 만큼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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