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과학벨트 조성 청사진 발표
  • 윤정
  • 등록 2011-11-25 10:51:00

기사수정
  • 과학과 비즈니스가 공존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거점 및 정주환경 구축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 이주호)는 25일 15시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 이번 공청회에서는 지난 5월 과학벨트 입지선정 이후 마련한 과학벨트 조성사업의 향후 6년간(2012~2017)의 구체적 추진 계획을 발표하게 된다.
 ○ 거점지구 조성, 기초과학연구원 설립, 중이온가속기 구축 및 기능지구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함께 과학기술계 및 관련 지자체 등의 의견 수렴도 같이 할 예정이다.
 
□ 과학벨트 기본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과학벨트 조성의 비전을 ‘기초과학의 획기적 진흥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 및 세계일류국가 창조’로 제시하고,
   - ‘세계적 과학기반 혁신클러스터로의 발전기반 조성’을 목표로 3대 정책부문(거점지구 조성, 기초연구 환경구축, 비즈니스 환경구축) 10개 과제를 제시하였다.
 ○ 먼저 거점지구 조성과 관련해서는 과학·비즈니스·정주환경이 공존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 거점지구 내에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 및 산업시설용지 등의 입지를 결정하고,
   - 국제적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세종시·대전시와 정주시설 분담 및 연계활용 체계를 마련할 것을 계획하였다.
   - 또한, 세종시 광역교통체계를 활용하여 과학벨트 지역의 교통망 계획을 수립하고 국내외 지역으로의 공간적 접근성을 강화하였다.
 ○ 다음으로 기초연구 환경구축과 관련하여,
   -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전담 연구기관인 기초과학연구원을 설립하여 ‘17년까지 연구단 50개, 인력 3,000명 규모로 육성하고,
   - 연구단장에게 연구단 운영 전권 부여, 신진연구자를 위한 독립연구 기회 제공 등 국내외 석학 및 젊은 과학자 유치를 위한 혁신적 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용을 포함하였다.
   - 또한, 국제협력을 통해 중이온가속기를 구축하고 이용자그룹(약 1000명)을 육성하는 한편, 독일 막스플랑크 및 일본 RIKEN 등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인력교류·공동연구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과학기반 비즈니스 환경구축을 위해서는,
   - 조세감면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거점지구 내 산업시설용지에 첨단제조업, 연구개발서비스업 등 과학기반 산업체를 중점 유치하고,
   - 기능지구별 ‘Science-Biz Plaza'를 구축하여 지구내 학·연·산 공동 R&D 및 PSM(Professional Science Master, 과학비즈니스융합전문가) 등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 교과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수렴·반영하여 12월초 과학벨트위원회에서 동 계획을 확정하고 ‘12년부터 6년간 총 5조 1,700억원을 투자하여 본격적인 과학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