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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동아리축제, 창의의 상자를 열다
  • 윤정
  • 등록 2011-11-18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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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전시/체험, 공연, 경연대회(합창, 창의토론, 독서PT)의 장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2011년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전국 초/중/고교  ‘끼’와 ‘꾼’들이 모여 축제의 장을 펼치는 학생 동아리 축제인 ‘제1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 ‘창의적 협력(Creative Collaboration)'이라는 주제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이 주관하여 개최된 이번 학생 동아리 축제는,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인 창의적 상상력과 더불어 타인과 소통하는 감성을 키우는 학교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도입한 창의적 체험활동이 적용되는 첫해(2011년)를 출발점으로 하여 매년 개최되는 학생 동아리 축제로서, 지난 8월부터 약 2개월간의 학생 직접 공모와 심사과정을 거쳐 엄선된 343개의 학생동아리가 참여하여 전시와 체험, 공연, 강연, 경연대회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창의의 상자를 열다’ 개막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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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개막행사에서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 시?도교육감 등을 비롯한 내빈들이 학생 동아리들과 함께 하는 ‘창의의 상자를 열다’ 개막퍼포먼스와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주호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21세기 글로벌 지식기반시대에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으로부터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는 창의성과 인성을 고루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주도의 동아리 활동 중심으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개척하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학생?학교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전국의 이색동아리가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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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창의과학마당(과학, 공학), 창의예술마당(미술, 음악, 공예), 창의문화마당(공연, 역사, 전통), 창의생활마당(진로, 환경, 수학, 경제, 미용, 소품 제작 등)으로 나누어 전국의 230개 이색동아리가 각 분야에서 활동한 내용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 과학(94개), 문화(32개), 예술(36개), 생활(68개) 【붙임 자료 참조】
 ○ 또한 푸드스타일리스트 홍신애, 미디어아티스트 김연호, 마술사 조동희, 개그맨 김대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해당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하는 강연, 현장 체험, 멘토링 등을 통해 동아리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하는 이벤트도 이루어졌다.
 ○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으로 만들어진 ‘창의 상자’로 구성하는 주제관에는 동아리 작품 전시와 UCC 작품전 및 99점의 학생 작품 사진전이 함께 마련되었고,
 ○ 창의인성교육관에는 창의적 체험활동 결과를 기록 관리하는 에듀팟 시스템관,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자원 정보를 제공하는 크레존관, 그리고 법무부, 청소년활동진흥원의 교육활동 협력관, 민주시민교육 우수사례관 등 창의적 체험활동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부처별 전시관도 운영하였다.
□ 시도교육청별 추천에 의한 39팀의 공연 동아리들은 1일 10여개의 팀으로 나누어 사물놀이, 밴드공연, 음악줄넘기, 무용, 뮤지컬, 수화, 풍물, 관악연주 등 다양한 부문에서 그동안 가꾸어 온 끼를 발휘한다.

창의의 나래를 펴는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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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창의력, 협동과 조화를 겨루는 경연대회의 장이 펼쳐진다. 합창대회, 창의토론대회, 독서PT 대회로 구성된 이번 경연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공모하여 예선을 거쳐 선정된 팀으로 11.19~20 동안 본선 경연대회를 갖는다.
 ○ 창의토론대회는 초중고 32팀(3인 1조)이 참여하여, ‘애완동물을 공동주택에서 키워도 된다(초등)’, ‘아이돌 연예인은 청소년의 올바른 사고와 문화 정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중)’, ‘우리나라는 원자력 발전 방식을 지속해야 한다(고)’ 와 같은 논제로 찬·반 대립토론을 한다.
 ○ 특히 처음 도입된 ‘독서PT 대회’는 3인으로 구성된 독서 동아리 학생들이 주어진 글을 제한된 시간 안에 읽고, 동아리 구성원간에 읽은 글에 대한 의견을 이야기하고, 공동으로 협의하여 PT를 제작하여 발표하는 형식으로서,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독서 전략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통해 창의적 체험활동을 꽃피우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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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은 학생이 스스로 참여하고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학생 주도의 축제라는 점에서 여느 다른 행사와는 다른 교육적 의미가 있다. 본 축제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교육적 취지와 바람직한 운영 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페스티벌의 모든 우수사례를 일반화하고 지속적으로 동아리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우수 동아리 발굴·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키우도록 지원체제를 강화하는 등 단위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활성화 방안과 창의적 체험활동 기록·관리개선 방안 등을 마련하여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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