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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시설 서비스 만족도, KS 인증으로 높인다
  • 윤정
  • 등록 2011-11-18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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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KS 인증을 통해 노인요양시설의 자발적 서비스 품질관리 유도 -
□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11월 16일부터 고령화사회와 핵가족화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에 대해 서비스 KS 인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ㅇ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으로 가족이 책임졌던 노인성 질환자의 수발을 국가와 사회가 부담하면서 노인복지가 제자리를 잡고 있으나, 일각에서 이제는 시설의 양적 증가 보다 시설운영의 투명성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고령이나 노인성질병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지원 등의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하는 사회보험 제도
    * 노인요양시설 현황(‘10.12월 기준): 시설수(2,429개소), 입소 노인수(약 10만영)
 ㅇ 일부 요양시설이 서비스 질을 외면한 채 입소노인에 대해 의식주를 해결하는 최소한의 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어, 입소노인이나 보호자로부터 질 낮은 서비스가 불만으로 제기되곤 하였다.
 ㅇ 심지어, 화재안전에 대한 무방비로 입소노인의 사망, 식자재비 부정 등 몇몇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기도 하였다.
 
□ 기술표준원은 노인요양시설 서비스에 대해 전문적이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를 심사할 수 있는 KS 인증심사기준을 제정하였다. KS 인증을 받고자 하는 요양시설은 이 기준에 의해 엄격한 심사를 받게 된다.
    *기술표준원 홈페이지(www.kats.go.kr) 공고 제2011-415호(‘11.11.16) 및【붙임자료 2】 참조
    * 해당 표준 KS S 2028(노인요양시설 서비스) 및 인증심사기준은 국가표준인증종합정보센터(www.standard.go.kr)에서 열람가능
 ㅇ 인증심사는 시설운영 전반에 대한 "노인요양시설 사업장 심사"와 입소노인과 보호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서비스 심사"가 있으며, 두 심사에 모두 합격해야 노인요양시설에 KS 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ㅇ "노인요양시설 사업장 심사"는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지 인프라를 확인하는 것으로, 표준화기반ㆍ서비스운영체계ㆍ서비스 품질관리ㆍ인력관리ㆍ시설장비 및 환경관리를 비롯하여, 특히 안전 및 위생관리에 대해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 주요 항목: 노인 인권보호 및 안전관리지침에 따라 세부 행동강령 제정·실천, 조직관리 및 안정적 사업운영, 서비스 종사자의 교육훈련, 폐기물 및 유해물질관리,  각종 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 위생 및 전염병 관리, 고객만족도 평가 등
    *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판단할 수 있도록 전체 소모품 지출 중 기저귀 구입비용의 비중, 개당 구입비용을 확인하도록 함
 ㅇ "서비스 심사"는 시설에서 제공하는 식사ㆍ건강관리ㆍ개인위생ㆍ욕창관리ㆍ기능훈련 등 일상 서비스는 물론, 종교ㆍ여가ㆍ임종케어ㆍ인권보호 관련사항 등에 대해서도 철저를 기하는지 서비스의 전과정을 심사한다.
    * 주요 항목: 입소적응, 질환의 특성에 따른 식단 제공, 영양 및 건강상태 모니터링, 구강관리, 배설관찰기록표 작성, 욕창발생위험도 평가, 여가프로그램 제공, 임종을 위한 별도공간 제공, 노인학대 예방지침 게시 및 종사자 교육, 종교활동 지원 등 112 항목의 확인사항 및 요양시설의 차별화되고 고유한 서비스 품질
 
□ 금번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서비스 KS 인증 실시는 국가가 안전하고 보증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규제차원의 관리감독 보다 요양시설 운영자 스스로 서비스의 질적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인증을 유도함으로써 노인복지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ㅇ KS 인증은 요양시설에 양질의 노인친화적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증 획득시 시설운영자의 자긍심을 줄 수 있으며, 보호자나 입소노인에게는 시설 선택에 있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노인요양시설 서비스 KS 인증과 함께 베이비 붐 세대의 고령화에 대비하여 노인들이 인간다움 삶을 끝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 교육, 노인운동, 여가문화 등과 관련한 서비스에 대해서도 표준화와 인증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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