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프간에 희망을…, 오쉬노부대 4진 장도에 오르다”
  • 윤정
  • 등록 2011-11-17 10:02:00

기사수정
  •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주관, 17일 국제평화지원단에서 환송식 거행
육군은 17일(목) 국제평화지원단(인천 계양구 효성동 소재)에서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파병준비단장 최완규(육사 44기) 대령을 비롯한 파병 장병과 가족, 군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병 환송식을 가졌다.
 
‘아프간 재건지원단(오쉬노부대) 4진’은 보병, 정보, 통신, 항공, 의무, 헌병, 병참 등의 다양한 병과와 주특기를 가진 350명의 장병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아프간 지방재건팀(PRT:Provincial Reconstruction Team) 요원들의 호송·경호 작전, 차리카 기지 방호, 주 아프간 한국대사관 경계임무 등을 수행한다.
 
이들은 평균 11: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정예 요원들로서 지난 10월 17일부터 4주간 국제평화지원단, 각 병과학교 등에서 직책 및 주특기별로 임무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왔다.
 
이번에 파병되는 4진중에는 특이한 경력을 가진 장병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작전지원대 엄태문 중위는 전군의 우수 소대장에게 수여하는 ‘동춘상’을 수상한 자원이며, 대사관 경비중대장인 박정진 해병대위는 우수 전투부대 중대장에게 수여하는 ‘인호상’을, 경호경비대 문철희 하사는 육군 우수 부사관에게 수여되는 ‘충용대상’을 수상 한 바 있다.
 
이밖에도 강일룡 중사는 특전부사관으로 전역 후 군 생활이 좋아 간부사관 9기(통신장교)로 임관해 장교로 군 생활을 하다가 전역 후 다시 정보병과 부사관으로 2006년에 임관해 군번을 3개나 보유하고 있다.
 
특히, 권준혁 일병은 아프간에서 NGO활동을 하던 부친과 함께 아프간에서 생활하다 입대했으며, 서하영 일병은 2009년 6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아프간 바그람기지내 한국병원의 병원장을 역임한 부친의 뒤를 잇기 위해 파병을 지원했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들은 해외파병 장병이자 군사외교관이 되었다”며,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아프가니스탄에 평화의 씨앗을 심고, 희망과 행복을 가져다주고 더 큰 사람이 되어 건강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병 환송식을 마친 장병들은 21일까지 달콤한 휴가를 보내고 11월 말과 12월 초에 2개 제대로 나뉘어 전세기편으로 출국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