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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대리운전 사장님이 비파괴검사원으로 인생 역전”
  • 윤정
  • 등록 2011-11-1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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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폴리텍大 순천캠퍼스 비파괴검사과 매년 90%이상 취업률의 비결
○ 오랜 기간 동안 각종 매체를 통해 고용불안, 청년실업, 조기퇴직이라는 뉴스가 전해지고 있다. 이렇게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한국폴리텍Ⅴ대학 순천캠퍼스(학장 박양근)의 비파괴검사과는 5년간 매년 90%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 비파괴검사과는 재료나 구조물을 파괴시키지 않고 그 특성을 평가하여 제품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시설물의 안전성 진단과 수명예측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검사원을 양성하는 기능사 과정(1년 과정)으로 1999년 순천캠퍼스에 개설되었다.
○ 2009년도에 이 과정을 수료한 한형민(31세)씨는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졸업하고 대리운전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후 사업이 힘들어지고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하던 중 기술이야말로 평생 직업을 가져다 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순천캠퍼스 비파괴검사과에 지원하였고 수료 후 비파괴검사 전문업체 (주)서울검사에서 검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입사한지 3년 만에 외주팀장직이라는 보직을 받고 회사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학력보다 실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이곳에 있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 순천캠퍼스의 비파괴검사과는 산업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현장실무중심의 학사시스템인 FL시스템과 교원 1인이 10개 전공 관련 산업체를 중점 관리하는 기업전담제, 그리고 비파괴검사와 용접기술을 함께 교육하는 융합형(Cross-over) 기술인력양성 시스템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재학생과 졸업생, 교원간의 끈끈한 멘토링 활동을 통해 철저한 학생관리를 하여 5년 연속 취업률 90% 이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 최근 국가기간산업의 안전도검사가 강화됨에 따라 비파괴검사 전문업체에 국한되었던 수요가 일반제조업 및 1,2차 산업의 품질관리분야로까지 진출하여 조선분야, 항공분야 초음파 검사, 원자력발전의 와전류탐상 등 산업체에서의 비파괴검사 분야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져가는 추세다.
 
○ 또한, 지원자 대부분이 전문대 및 대졸자로 취업에 실패한 사람들을 재교육하여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학력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공공직업교육훈련기관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고 있다. 한편, 한국폴리텍Ⅴ대학 순천캠퍼스 비파괴검사과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기능사과정을 모집하며 지원 자격은 15세 이상으로 재직자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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