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ㆍ밀거래 집중단속
  • 윤정
  • 등록 2011-11-15 14:47:00

기사수정
  • 밀렵ㆍ밀거래 단속활동, 엽구수거 활동 등 펼쳐나가기로
□ 강원도는 금년 겨울철에도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방지를 위한 집중단속을 내년 2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를 위해, 시군별로 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등 민간단체회원을 상시단속반으로 편성하여 밀렵 우심지역 중심으로 집중단속하고 음성화된 전문 밀렵꾼 적발을 위하여 원주지방환경청, 경찰청, 시군 등 유관기관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합동단속기간 동안 강도 높은 단속을 추진하는 한편,
○ 야생동물 밀렵ㆍ밀거래 행위 적발을 위해서는 인근 주민들의 신고가 중요하므로 이와 관련한 주민들의 제보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군 소식지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 단속대상은 총기, 올무, 덫 등을 이용하여 야생동물을 밀렵하는 행위 및 가공?판매하는 행위 등이며, 철새도래지 및 순환수렵장 개설지역 등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 순환수렵장 운영개요 >
- 운영시군 : 원주,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 운영기간 : ´11.11.1~’12.2.20(4개월)
- 허용인원 : 12,441명 ※ 신청인원 : 2,657명
- 포획허가수량 : 멧돼지 12,210마리, 고라니 3,306 마리 등
 
□ 아울러, 단속기간 중 적발된 밀렵사범에 대해서는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할 것이며, 특히 상습밀렵꾼 및 멸종위기종 등 밀렵자에 대해서는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정한 법정 최고형이 부과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 멸종위기동물 1급을 포획한 경우에는 5년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
   ※ 멸종위기동물 1급 : 산양, 사향노루, 두루미, 구렁이 등
○ 멸종위기동물 2급을 포획한 경우에는 3년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 멸종위기동물 2급 : 삵, 하늘다람쥐, 두루미, 큰고니 등
○ 그 외 포획금지 동물을 포획 또는 덫 설치한 경우에는 2년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 포획금지동물 : 멧돼지, 고라니, 노루, 오소리 등
○ 덫·올무 등을 제작, 판매, 보관한 경우 1년이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 벌금
 
□ 또한, 밀렵행위 단속과 더불어 야생동물과 그 서식지 보호를 위해 민간단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올무, 창애 등 불법엽구 수거활동과 폭설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강원도 박용옥 환경관광문화국장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비록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유해조수는 당연히 포획을 해야겠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무분별한 야생동물 밀렵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므로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였고, 앞으로도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