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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분 속, 노거목의 향연’ 한국분재대전 열린다
  • 윤정
  • 등록 2011-11-15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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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20일 북서을꿈의숲서 가을정취느낄 송백?상엽 분재 등 백여점 전시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동안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에서 제22회 한국분재대전을 개최한다.
 
은은한 멋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전통분재 예술을 알려 분재애호가를 늘리고 국민정서 함양에도 기여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분재 재배자와 애호가들이 오랫동안 정성과 인내로 키워온 분재 100여점이 전시된다.
 
‘작은 분(盆)속 노거목의 향연’으로도 불리는 분재 전시회에 나올 주요 수종은 소나무류인 송백분재(松栢盆栽), 나뭇잎을 감상하는 상엽분재(賞葉盆栽), 나무의 열매를 관상하는 상과분재(賞果盆栽) 등이다.
 
계절에 맞춰 아름다운 단풍과 곱게 익은 열매가 달려 있는 작품 등 다채로운 분재도 전시돼 가을 정취를 선보인다.
전범권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이번 행사가 분재문화를 대중화해 관련 농가 소득증대와 국민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분재 감상법
-분재는 자연의 무한한 공간속에서 인간의 아름다운 마음이 흡수되도록 특정 수목을 화분위에 연속적으로 가꾸어 나가는 창조적인 원예기술
-분재는 수종이나 수령보다 전체적인 조화가 생명
-인위적인 흔적이 없어야하며 기른 사람의 개성이 묻어있고 전체적으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함.
   1. 뿌리의 모양이 사방팔방으로 고른 뿌리가 노출되어 힘차게 뻗어 있어야 합니다.
   2. 줄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그 수피는 오랜 연륜을 나타내고 있는가를 보아야 합니다.
   3. 가지의 위치가 잘 배열 되어있으며 잔가지가 섬세하게 밀생되어야 합니다.
   4. 잎은 수세에 걸맞게 작아야 하며 그 수종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5. 꽃은 수줍은 듯이 은은하게 피어 조화를 이루고 있어야 합니다.
   6. 분재도 하나의 생명이고 같은 사람도 마음의 상태에 따라 보는 눈이 다르기 때문에 손을 대지 말아야하며 가격을 묻거나 또는 함부로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 분재 종류
송백류 : 항시 푸르름의 잎과 남성적 기품을 지닌 수종
   - 해송, 적송, 백송, 금송, 섬잣나무, 진백, 주목, 노간주나무, 삼나무, 솔송나무 등
잡목류 : 여름의 무성한 신록과 가을에 아름다운 단풍, 낙엽 후 나목(裸木)을 감상하는 수종
   - 산단풍, 은행나무, 검양옻나무, 느티나무, 소사나무, 느릅나무, 서어나무 등
화목류 : 아름다운 꽃을 주로 감상하는 수종.
   - 명자나무, 매화, 왜철쭉, 배롱나무, 목련, 등나무, 벚나무, 개나리, 동백, 때죽나무 등
실물류 : 열매를 주로 감상하는 수종
   - 모과나무, 석류나무, 감나무, 꽃사과, 배나무, 산수유, 구기자, 산사나무, 오미자, 치자나무, 보리수, 탱자나무 등
 죽류 : 대나무를 이용한 분재를 감상하는 수종.
   - 오죽, 이대, 조릿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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