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14일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실국간 정보 공유 및 협업이 중요하며 전남이 가진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연관기업을 타깃으로 집중적인 유치노력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국내 100대기업 투지유치 대책 보고회를 갖고 “기업 유치에는 지혜가 필요하고 공유의 힘은 엄청나다”며 “기업 정보를 수집하는 단계에서부터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는 모든 단계에서 관계 실국간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투자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친환경 농림수축산 생물자원과 섬, 해양 등 전남이 가진 천혜의 비교우위 자원을 산업화하고 이와 연관된 기업을 유치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특히 농수산물 가공기업의 경우 친환경 우수 농수산물 주산지에서 가공해야 물류비 절감 등 기업에도 큰 이점이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켜 반드시 전남으로 올 수 있도록 해나가자”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크지만 현실적으로 대기업 공장을 옮기는 것은 신규투자보다 어려운 실정”이라며 “활발한 미래 성장이 예견되는 소위 ‘강소기업’들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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