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산 덮친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로 고유생태계 복원한다- 교란식물 퇴치 위해 2012년 예산 2억6천만원 확보 -
  • kkkkk2
  • 등록 2011-11-11 15:40:00

기사수정
◈ 부산시, 토착 생물종 보호 및 산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사업 추진
◈ 2012. 4~7월에 산림청 시범사업으로 2억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장산 일대(약4ha)에 서식하고 있는 도깨비가지, 돼지풀 제거작업 실시
◈ 오는 2014년까지 총10억원의 사업비로 장산을 비롯 금정산, 황령산, 수정산 등 지역의 주요 산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을 모두 퇴치할 계획
 
부산시가 산림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식물들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장산 일대의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제거를 위해 내년 예산으로 2억 6천만원을 편성하는 것을 비롯, 2014년까지 총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금정산, 황령산, 수정산 등 부산의 주요 산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식물들을 모두 퇴치할 계획이다.
 
시가 올해 10월 해운대구, 동구, 북구, 금정산 등 8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태계 교란식물 서식지 1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14ha에 도깨비가지,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털물참새피 등 산림 생태계 교란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장산 일대의 옛 목장터, 헬기장 주변, 억새밭, 장산 마을 뒤편 등(약4ha)에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인 도깨비가지와 돼지풀이 집단을 이루어 급속히 서식지를 넓혀 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깨비가지는 가지과의 북미산 여러해살이풀로 줄기와 잎에 단단하고 날카로운 가시와 함께 독성분이 있어 가축과 사람 모두에게 유해한 식물이다. 돼지풀은 국화과의 북미산 한해살이풀로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여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장산 일대를 2012년 산림청 시범사업 구간으로 지정해 내년부터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거시기는 교란식물의 열매(씨앗)가 성숙하기 이전인 4월부터 7월까지로, 열매 낙하 전에 뿌리까지 제거한 후 억새 및 그늘목 등 우리 고유의 식물종을 식재하게 된다. 또한, 제거 작업시‘환경포유회’등 해운대지역 환경단체와도 협력해 장산의 토착 생물종을 보호하는 등 생태적으로 건강한 장산 가꾸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생태계 교란식물 서식지 2차 실태조사(2012.4~5월)를 실시하고, 생태계 교란식물 서식지 현황을 파악한 후 2014년까지 연차적인 제거사업에 나서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 고유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고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키는 등 산림생태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생태계 교란식물에 대한 제거작업 및 확산 억제로 산림생태계 복원 및 생물다양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