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문제를 해결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5일,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자살예방에 나섰다.
공주시보건소와 공주시정신보건센터 주관으로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이 행사는 자살예방 특강과 생명지킴이 위촉식 및 서약서 낭독, 생명사랑 포스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위기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공주의료원 등 대응기관과의 업무 협약식도 가졌다.
시는 자살예방사업에 관심과 이해가 높고 봉사의지와 대표성이 있는 관련공무원, 의료기관 종사자, 민간기관 종사자, 이·통장, 부녀회장, 자원봉사자 등 100명을 생명지킴이로 위촉했다.
앞으로 이들은 지역내 자살예방사업 및 생명존중 사회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독거노인, 우울증, 자살시도자 등 자살관련 고위험군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 및 고위험자를
보건의료기관에 연계하는 사업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생명지킴이 위촉식과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자살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공유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건강한 지역사회 풍토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0년도 자살로 인한 사망자수는 전국이 1만5566명이고, 충남은 914명, 공주시는 68명인 것으로 조사돼 자살예방 종합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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