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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창작오페라 <테이크 아웃> 그 공연을 보는 네가지 관점
  • 김영희
  • 등록 2011-10-18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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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오페라 테이크아웃이 10월28일부터 11월5일까지 (평일 오후8시 주말 오후5시 매일1회 공연 / 11월1일(화) 공연없음) 광진구에 있는 나루아트센터 (www.naruart.or.kr)에서 초연되는
코믹 오페라 테이크 아웃은 세미오페라인 만큼 다음의 네가지 관점에서 보면 그 재미가 더하다.
 
첫번째! 코믹오페라 "테이크 아웃"의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는 노래와 극을 결합하는 테크닉의 힘에 있다. 이부분은 작곡자인 신동일 교수가 추천하는 포인트이다. 최근 많은 오페라나 뮤지컬들이 화려한 무대 장치와 효과를 위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테크닉이 주는 쾌감'적 측면에서 "테이크 아웃"은 온전히 정공법을 택한 작품인 것이다. 이야기는 특별한 게 아니지만, 드라마를 노래로 끌어가는 부분에서 오페라와 뮤지컬에 사용되는 온갖 테크닉이 풍부하게 사용되었다. 게다가 연출의 제안으로 춤이 2꼭지 추가로 들어가게 되었으니, '노래로 하는 드라마'로서의 테크닉은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
 
두번째! 지난 9월16일 열렸던 코믹오페라 "테이크 아웃" 1막 시연회에 오신 분들은 손님으로 출연했던 바리톤 최진혁. 보통 오페라에서 단역은 눈에 잘 안 띄는 보조적인 역할에 그치곤 한다. 그러나 코믹오페라 "테이크 아웃"의 조연들은 대단히 강렬한 이미지를 드러내고 있다. 최진혁 에 대해서는, 라아태 역을 맡고 있는 테너 윤승욱이 "공연 끝나면 관객들이 손님 김영우만 기억할 것 같다"고 걱정할 지경. 코믹오페라 "테이크 아웃"의 씬스틸러, 최진혁을 기억하시라.
 
세번째! 강렬한 조연! 극중 손님 명선 역을 맡고 있는 이선린! 코믹오페라 "테이크 아웃"은 모든 등장 인물마다 코믹 포인트들을 갖고 있는데, 배우이선린 역시 모든 관객의 기억에 남을 만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막에서 최진혁 님과 번갈아 등장하는 "나쁜 사람 나쁜 커피"는 특히 강렬하다. 코믹오페라 "테이크 아웃"에서 조연들의 멋진 모습은 주연배우 못지 않을 정도이다.
 
네번째! 원 캐스트(One Casts) 8회 공연, 보통 오페라 공연에서 흔치 않은 일이다. 일반적인 오페라 공연에서는 2일 공연을 해도 더블 캐스팅을 한다. 아무튼 다양한 중창이 끝없이 이어지는 코믹오페라 "테이크 아웃"은 출연자들 사이의 앙상블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이다. 한 사람이 한 호흡만 삐끗해도 노래 전체가 무너질 수 있으니, 출연진의 체력적 부담을 알면서도 원 캐스트를 고집할 수 밖에 없었던 코믹오페라 “테이크아웃”. 배우들이 익숙해질수록 관객들은 편안하게 관람하겠지만, 출연자들은 거의 곡예에 가까운 노래를 부르며 연기를 하게 된다. 원 캐스트 8회 공연, 코믹오페라 "테이크 아웃"의 또 다른 도전이다.
 
코믹 오페라 “테이크아웃”은 오페라와 뮤지컬사이, 그 어려운 장르적 고민과 더불어 부분부분 새로운 도전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가을, 진한 커피한잔의 기억처럼 다가오는 오페라 “테이크 아웃”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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