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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동북아 ‘감귤’ 재배지대 바꾼다
  • 김영희
  • 등록 2011-10-06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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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농진청, ‘감귤산업의 현재와 미래’ 국제세미나 개최 -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에 따른 감귤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와 국내 관련 전문가가 모여 5일 서귀포에 있는 감귤시험장에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와 함께 변화하는 중국과 일본의 감귤산업동향을 파악하고 감귤과 관련된 최신 정보공유와 국제협력 연구개발 방향 등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된다.
 
지난 100년간 세계 평균온도는 0.7℃ 증가했고 중국은 0.7℃, 일본은 1.1℃ 정도 증가한 반면, 한국의 평균온도는 1.5℃로 급격하게 증가해 기후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온의 상승과 강수량의 증가는 과실비대 촉진, 당도 저하, 산함량 감소, 일소증 증가, 과육의 연화, 부피의 발생, 가을순 발생, 과피착색 지연, 아열대성 병해충 증가 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감귤이 추위에 약한 품종부터 추위에 강한 품종까지 다양하고 넓은 지역에 분포되고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의 영향은 재배기술, 품종, 병해충방제, 재배적지 등 전체적인 면에서 검토돼야 한다.
 
감귤에 치명적으로 피해를 주는 황룡병(Citrus greening disease, HLB)은 중국과 일본의 남부지역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 온난화 등으로 발생지역이 북쪽으로 계속 이동하면서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이와 같이 기후변화에 따른 감귤산업의 최근 변화양상과 국가간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된 이번 국제세미나에서는 중국농업과학원 감귤연구소 Zhou Changyong(주창용) 소장의 기후변화에 따른 중국 감귤산업의 움직임, 일본 과수연구소의 Morinaga Kunihisa(모리나가) 부장의 기후변화와 감귤안정생산기술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감귤아열대과수연구소 Hardiyanto(하디얀토) 소장이 인도네시아의 감귤산업현황과 과실소비동향, 농진청 감귤시험장 현재욱 박사가 한국의 감귤병해충 발생양상과 대책을 발표한다.
 
특히, 주창용 중국감귤연구소장은 중국감귤산업이 기후변화의 영향과 함께 감귤재배 한계선이 북부지역으로 이동하면서 2009년 감귤재배면적이 210만ha, 생산량이 2,600여만톤 정도로 2003년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성장해왔다며, 현재 중국이 미국, 브라질을 제치고 세계 1위 감귤 생산국이 된 내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김광식 장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국 감귤산업의 움직임, 기후변화에 따른 일본의 감귤생산 대응기술,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과실수출입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 앞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한국의 감귤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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