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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빈곤퇴치 NGO와 ‘함께’
  • 김영희
  • 등록 2011-10-05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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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농촌진흥청, 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 체결 -

농촌진흥청은 4일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와 개도국 빈곤퇴치를 목적으로 농업 발전과 농업생산성 향상 기술 지원에 상호 협력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굿네이버스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저개발국가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제협력사업에 농진청이 참여해 개도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농촌개발 지원과 농업기술훈련 등 두 기관의 상호협력과 현지 정보의 상호공유를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1996년 유엔(United Nations)으로부터 NGO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협의 지위를 부여받은 굿네이버스는 25개국을 대상으로 개발원조, 긴급구호, 국제협력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UN-MDGs(새천년개발목표)와 관련한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07년에는 새천년개발목표상(MDGs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 포괄적 협의 지위(General consultative status) : 유엔이 개최 또는 주관하는 국제회의나 국제회의 준비과정 등에 참석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자격
 
농진청은 개도국과 우리나라의 경험을 공유해 식량자급을 통한 녹색혁명의 성취를 지원하고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에 파견된 전문가를 활용해 개도국 식량문제 해결과 농가소득 창출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농진청은 아시아 지역 12개국이 참여하는 한-아시아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와 아프리카 16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한-아프리카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를 결성해, 농식품 분야 국제기술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고 다자간 현안문제 해결과 지속농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진청은 농업 성공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굿네이버스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현지 맞춤형 기술지원, 해외농업개발 요원과 현지 농업인 교육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복지분야 지원사업과 접목해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대 개도국 원조사업의 새로운 공공-민간 협력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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