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해에 비해 훨씬 다양하게 늘어난 숙박시설 및 편의시설을 준비해 F1대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관광호텔 같은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했고 서비스가 다소 떨어져 외국인 및 내국인들에게 혼란을 가중시켰지만 올해는 180도 달라진 서비스와 숙박업소들의 수요 및 편의시설로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숙박시설의 경우 종류와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조직위는 결승전날 최대 숙박인원을 7만명 정도로 예측하고 소요객실 3만5천실 공급을 위해 2시간 이내 거리에 4만2천실을 확보하고 3, 4성급이상 고급 숙박시설 4천300실 정도를 확보한 상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700여실을 새로이 신축한 결과로 특히 영암에 새로 문을 연 한옥호텔 ‘영산재’는 지난 9월 말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한옥의 아름다움과 한국적인 식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숙박 형태에 따른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다. 관광호텔 및 가족호텔 등 고급형 숙박시설 59개소, F1호텔 147개소, 일반모텔 1천879개소를 비롯해 템플스테이, 홈스테이, 관광펜션, 캠핑촌, 한옥민박 등 5천여명이 숙박할 수 있다.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홈스테이는 남도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정형 체험시설로 외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수요를 100가구로 더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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