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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모두가 즐기는 가족형 축제로 정착
  • 김영희
  • 등록 2011-10-04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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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관객 10명 중 9명, 내년 행사의 참가 희망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2011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에 대한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011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거둔 성과를 조명하고 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사 평가의 결과를 발표하였다.
 
페스티벌 참가자의 연령층은 20대가 36.1%, 30대 24.9%, 40대 24.6%, 50대 이상 14.4% 순서대로 나타났고, 동반인의 유형에 대한 조사에서는 가족과 함께 참가한 비율이 45%를 차지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계층이 주로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긴다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의 강점이 올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페스티벌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관객들의 74.6%가 만족스러웠다고 답변하였고, 22.8%가 보통이었다고 답변했으며, 불만족스러웠다는 답변은 2.6%에 불과해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메인 스테이지인 첨단쌍암공원에서 열린 공연의 만족도는 ‘매우 만족’으로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관객 10명 중 9명이 내년 행사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응답해 여타 행사와 비교해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 중에서 16.1%가 광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행사 평가 결과들은 본 페스티벌이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적 행사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월드뮤직’이 관객들에게 다소 생소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실제 공연을 관람할 때, 흥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본 페스티벌이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추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성공리에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브랜드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지속적으로 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단은 올해의 성공을 기반으로, 아시아 월드뮤직의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여 본 페스티벌을 아시아 월드뮤직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는 페스티벌로 정착시켜, 향후에는 아시아 최고의 월드뮤직 페스티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 조사는 첨단쌍암공원, 빛고을시민문화관, 금남로공원, 쿤스트할레 광주 등 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관객들 중 19세 이상 성인 관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본 조사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됐으며, 설문지를 이용한 면접조사로 실시되었고, 표본 허용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모니터링 조사: 코리아정보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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