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10일과 11일 양일간 대천해수욕장에서 전통적으로 관대한 음주문화로 청소년에게 술을 권하는 잘못된 인식을 전환하기 위한 청소년 음주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여성가족부,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보령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40여명에 참여해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음주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에게 무심코 권한 음주로 자칫 관대한 음주문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현장에서 직접 홍보해 시민 및 관광객의 청소년 음주문화 의식을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음주문제는 다른 유형의 청소년 비행에 비해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청소년 범죄 등 사건?사고의 주요원인이 되기 때문에 청소년 음주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제부터는 가정 내에서 청소년은 ‘술은 절대금지’라고 분명히 교육하는 것이 청소년 음주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며 사회와 가정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한편 여성가족부에서는 지난 4일 해운대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광안리 해수욕장, 경포대해수욕장에 이어 마지막으로 대천해수욕장에서 청소년 음주예방캠페인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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