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농기원 적용약제 선택, 발생초기에 방제 당부
충남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최근 국지성 집중 호우와 폭염이 계속되면서 연약해져 있는 콩의 안전한 재배를 위해 노린재 관리에 철저를 당부했다.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기상조건이 평년보다, 일조시수는 짧고 강우량은 많아 콩이 연약하고 과번무된 상태에 콩 노린재 밀도까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린재는 잎과 줄기의 즙을 빨아먹지만 주로 콩 꼬투리를 흡즙·피해를 줘 꼬투리가 떨어지거나 콩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는 등 수량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
노린재는 농약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쉽게 이동하기 때문에 여러 농가와 동시에 방제하면 효과적이며, 등록된 적용약제(에토펜프록스 등)를 선택하여 방제하면 된다.노린재는 태양광 및 일장에 반응하여 활동하기 때문에 농약은 아침이나 저녁의 서늘한 때에 살포하고, 방제 적기는 꽃핀 후 17일 ~ 38일 사이 2회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콩은 습해에 약하기 때문에 피해를 받지 않게 물 빠짐을 좋게 하고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줄띄우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로 약해진 농작물에 세심한 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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