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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에 강한 군장병 육성 위해 앞장서
  • 이남배
  • 등록 2011-06-10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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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장병 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을 육.해.공 전군(全軍)으로 확대 실시
특허청(청장 이수원)과 국방부(장관 김관진)는 ‘지식재산에 강한 군장병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군장병 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을 올해부터는 육군, 해군, 공군이 모두 함께하는 전군(全軍)사업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에서 지원하는 ‘군장병 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은 장병들에게 지식재산이론 습득은 물론 병영생활 속에서 착안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발명 및 지식재산권 기초 등 지재권 교육, 군 발명경진대회, 우수작품 전시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육군 지재권 육성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특허청과 육군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였으며, ’06년에 육군 1개 부대(32사단)를 시작으로 ’10년에는 육군 23개 부대가 참여하는 등 참여부대 수가 매년 증가하였다. 작년까지 누계로 교육 참여인원이 16,115명, 발명경진대회 공모아이디어가 2,596건에 이른다. 
 
이러한 높은 관심과 호응은 전투력 향상 및 예산절감, 군 장병의 발명에 대한 인식 확산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10년 발명경진대회 수상작 중 7개 발명품은 실제 군생활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대상작인 ‘훈련용 개량 원격 무선 폭파시험기’는 훈련용 폭파시험기의 재사용을 통해 연간 2억원의 비용절감이 기대된다. 그리고 교육을 받은 장병들은 전역 이후 아이디어 기반의 벤처창업을 계획하는 등 장래의 진로를 설계하는 중요한 기회를 갖게 되었다. 
 
특허청과 국방부는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동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제고를 전 장병으로 확산하고자 상호협의를 통해 올해부터 해군과 공군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육군은 22개 부대, 해군은 2개 부대, 공군은 5개 부대가 참여하기로 하였다.
 
한편, 군 발명경진대회는 군장병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대회 참여를 원하는 장병들은 7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16개 지역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진대회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 및 전시회는 12월에 열리는 ‘발명특허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 우종균 국장은 “국군 장병은 미래 지식사회를 이끌어 나갈 중요한 인적자원이며, 군의 전투능력을 결정짓는 핵심자원이다.”라고 강조하면서 “특허청은 군장병의 지식재산 인식을 높이고 이에 기초한 지식강군의 육성을 위해 국방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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