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쉬노부대 3진, 아프간 재건을 위한 장도에 올라”
  • 이남배
  • 등록 2011-06-09 11:09:00

기사수정
  • 육군참모총장 주관, 8일 국제평화지원단에서 환송식 열어
육군은 8일(수) 오전, 국제평화지원단에서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파병준비단장 박헌욱(육사 43기) 중령을 비롯한 파병 장병과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쉬노 3진’ 파병 환송식을 가졌다.

‘오쉬노(Ashena) 3진’은 보병, 공병, 통신, 항공, 의무 등의 주특기를 가진 350명의 장병들로, 아프간 지방재건팀(PRT : Provincial Reconstruction Team) 요원들의 호송.경호 작전과 차리카 기지 방호, 주 아프간 한국대사관과 바그람 기지 경계 등의 주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 5월 9일 소집된 3진 장병들은 현지에 투입되어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한 능력을 숙달하기 위해 특수전교육단에서 상황별 전술훈련, 최신 과학화 장비운용 숙달, 호송 절차와 우발상황 조치훈련, 기능별 주특기 훈련 등을 비롯해 이슬람 문화, 국제법, 파병경험자 소개교육 등 파병전에 이뤄지는 모든 교육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준비단장인 박 중령은 “대한민국 대표선수라는 자긍심을 갖고 아프간에 재건의 희망을 심어줄 PRT 요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여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격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파병되는 장병 중에는 현역 군인.공무원 자녀 8명과 해외 유학 중 입대한 장병 8명, 해외파병 유경험자 62명과 해병대원 15명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근 소령(학사 23기)의 부친은 베트남전에, 이선형 대위(학군 42기)의 부친(예,원사 이필선)과 장인(예,원사 송환선)은 각각 상록수부대(’94. 공병)와 자이툰부대(’06, 특전사)에 파병된 바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선형 대위는 “우리 가족은 해외파병 명문가로 아버지와 장인으로부터 임무수행관련 생생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며 “전우들과 일치단결하여 성공적인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쉬노 부대는 어려운 여건속에도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많은 동맹국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1.2진 전우들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육군의 기상을 세계에 떨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병 환송식을 마친 장병들은 오는 6월 초와 말에 2개 제대로 나뉘어 전세기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