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지난 5월 27일~29일(2박 3일) ‘건강한 인터넷활용을 위한 가족캠프-해피! Family net'을 성황리에 마쳤다.
‘해피! Family net'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원이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 파주시의 후원 하에 초등학교 4~6학년 자녀와 그 부모 총 23쌍이 참가했다.
해피! Family net 가족캠프는 자녀가 건강한 인터넷 사용에 대해 스스로 인식해 조절할 수 있도록 돕고, 부모가 적극 조력할 수 있도록 부모 자녀 간 상호이해와 관계를 강화하는 전문가의 집단 상담과 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참가 가족들은 캠프동안 건강한 인터넷 조절 교육과 집단상담, 가족상담, 효과적인 의사소통 워크샵, 맞춤형 스트레스 클리닉 등을 통해 인터넷 사용과 관련해 자신과 가족을 돌아보고 서로를 돕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시간을 가졌다.또, 인터넷이나 게임 대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활동을 모색하고, 그 중 보드게임, 가족 미니올림픽 등 부모와 함께 체험하는 즐거운 활동을 해봄으로써 가족 간의 친밀감을 증진시키고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캠프 여정을 함께 하며 평소에 알지 못했던 부모와 자녀의 새로운 모습을 서로 알게 되고,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 속 이야기와 감정을 나누며 가족 간의 사랑을 깊이 느끼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캠프에 참가한 부모들은 “아이한테서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내면의 세계를 발견한 것 같다”, “아이와 함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나의 생각대로만이 아닌 자녀의 생각을 존중해가며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뤄가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등의 소감을 밝혔고, 아이들은 “컴퓨터 때문에 가족관계가 멀어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는 좋은 활동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그동안 가족이랑 함께 있었던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캠프에서 모르던 모습도 알게 되고 부모님에게 더 친근감이 느껴져서 좋았다”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인터넷 사용이 나한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배웠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파주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헬프콜 청소년전화 1388)는 앞으로 가족들이 캠프동안 배우고 느낀 점을 가정에서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추후 모임을 가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건강한 인터넷 사용과 가족 간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할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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