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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동물보호 영화‘미안해, 고마워’대개봉
  • 노만석
  • 등록 2011-05-25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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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제작.지원하는 동물보호 옴니버스 영화 ‘미안해, 고마워’가 오는 26일 개봉한다.
 
이번 영화는 반려동물과 유기동물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조명되고 있는 시점에서 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 요청이 제기됨에 따라 제작된 우리나라 첫 번째 동물보호 영화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이 총괄감독을 맡고 충무로의 실력파 감독인 송일곤, 오점균, 박흥식 감독이 참여했다. 또한 1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김지호를 비롯 서태화, 문정희, 전국환 등 실력파 연기자들이 함께했다.
 
또한 부족한 예산은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미안해, 고마워’는 누군가에게는 부모, 누군가에게는 친구, 그리고 또 누군가에게는 형제, 자식 같았던 우리와 함께 해온 동물과의 교감을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그려낸 감동 드라마다.
 
김지호는 송일곤 감독이 연출한 ‘고마워, 미안해’에 출연, 반려견을 통해 통해 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선물에 깨달음을 얻게 되는 미술관큐레이터 ‘오수영’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를 펼쳤다.
 
‘경축! 우리 사랑’을 비롯한 파격적인 소재를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여 내는 오점균 감독은 ‘쭈쭈’를 통해 경쟁사회에서 밀려난 노숙자와 버려진 유기견과의 관계를 통해 사람과 동물과의 교감을 보다 리얼하게 표현해 감동을 선사한다.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감정을 극대화하는 ‘인어공주’의 박흥식 감독은 ‘내 동생’에서 하나뿐인 동생과의 생애 첫 이별의 아픔을 아이의 시각에서 사랑스럽게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 키스’의 연출을 맡은 임순례 감독은 길고양이를 돌보는 딸과 고양이라면 질색하는 무뚝뚝한 아버지와의 상반된 모습을 통해 따뜻한 유머를 선사한다.
 
개봉에 앞서 16일 VIP시사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시사회에는 임순례 감독, 박흥식 감독, 오점균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지호, 문정희, 김영민, 최보광, 안서현, 김수안, 조아진 등 영화를 빛낸 출연진과 동물배우 ‘사랑이’와 ‘하늘이’까지 무대인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박제동 화백, 김태욱.채시라 부부, 배우 황보라, 조윤희, 고은미, 이창훈, 진재영 등은 “너무 감동적이고 정말 미안해 동물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굉장히 따뜻한 영화다.”라고 입을 모았다.
 
VIP시사회에 참석한 농림수산식품부 김재수 제1차관은 “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동물로서 인간과 동물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좋은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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